롯데케미칼 위로금 500% 실화냐? 석화업계 구조조정 근황 정리

카드캡터체납 202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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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석유화학 쪽 분위기 진짜 안 좋은 건 다들 알 텐데 롯데케미칼이 결국 칼을 빼든
모양임. 충남 대산에 있는 HD현대케미칼이랑 합병 추진하면서 거기 직원들한테 위로금으로
기본급 5배나 준다고 함.

이게 그냥 주는 게 아니라 고용 승계도 확실하게 보장해준다고 하니까 대산 쪽 임직원들
입장에선 일단 한숨 돌린 셈임. 근데 사실 이게 마냥 좋아할 일만은 아닌 게 석화업계
상황이 진짜 역대급으로 처참해서 나오는 궁여지책이라 봐야 함.

지금 제일 큰 문제가 NCC라고 부르는 나프타분해시설인데 이게 요즘 수익성이 바닥을 넘어서
마이너스 수준임. 중국 애들이 공장 막 찍어내서 공급은 넘쳐나는데 내수 부진까지 겹치니까
롯데케미칼도 아예 생산설비를 줄이기로 결정한 듯함.

올해 1분기 실적도 보니까 암울함 그 자체던데 이대로 가다간 진짜 다 같이 망하겠다 싶어서
구조조정 속도 엄청 내는 중임. 연초부터 대산 단지 통합 운영하고 생산 설비 축소하는 걸
1호 프로젝트로 밀어붙인 이유가 다 있었네.

앞으로는 전통적인 석유화학 말고 배터리 소재나 신사업 쪽으로 방향 틀겠다고는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쉬울지는 모르겠음. 그래도 위로금 5배 챙겨주면서 고용 승계까지 깔끔하게 약속하는
거 보면 롯데가 나름 잡음 안 생기게 신경은 많이 쓴 모양새임.

이게 단순 한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주력 산업 중 하나인 석화 전체가 흔들리는
거라 앞으로가 더 걱정되긴 함. 전문가들도 긴 호흡으로 지켜봐야 한다는데 당장 실적 찍히는
거 보면 주주들도 속이 타들어 갈 것 같음.

업계 전반적으로 다들 허리띠 졸라매는 분위기라 롯데 말고 다른 기업들도 조만간 비슷한 뉴스
계속 터져 나올 듯함. 진짜 예전의 그 잘나가던 석화 시절은 이제 완전히 끝났다고 봐야
하는 건지 참 씁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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