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엘리자베스 말년에 손자 녹음기 걱정했다는 썰 정리함

헬로베이뷔b 2026/04/12
추천 49 비추 1 조회수 1643
https://pullbbang.com/board/boardView.pull?code=17316431
최근에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전기가 새로 출간됐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골 때려서 가져와
봄. 왕실 역사학자인 휴고 비커스가 쓴 책이라는데 여왕이 말년에 해리 왕자 부부를 엄청
경계했다고 하네.

내용 보니까 해리랑 메건이 자기랑 대화할 때 몰래 녹음할까 봐 진심으로 걱정했다는 주장이
있음. 손주인데도 방송이나 인터뷰에서 왕실 내부 사정 다 까발리고 다니니까 여왕 입장에서도
신뢰가 아예 바닥이었던 듯함.

가족인데도 만나서 대화할 때 녹음기 켰는지 신경 써야 한다니 진짜 말년이 좀 씁쓸했을 것
같음. 아무리 여왕이라도 집안싸움 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할머니였나 보네.

그리고 이건 좀 신기한 정보인데 요즘 뉴욕 경매에서 우리나라 화가가 그린 운석화가
화제라길래 찾아봤음. 그거 보니까 여왕이 생전에 운석으로 만든 왕관을 선물 받았던 일화도
다시 주목받는 중임.

1962년에 즉위 10주년 기념으로 몰다바이트라는 보석이 박힌 왕관을 받았다고 함. 이
몰다바이트가 1500만 년 전에 운석이 충돌하면서 만들어진 천연 유리인데 빛깔이 영롱해서
엄청 귀한 거라고 하네.

서양에서도 운석을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서 여왕한테 선물한 모양인데 확실히 클래스가 다르긴
함. 동양에서도 별똥별 보면서 소원 비는 것처럼 운석을 귀하게 여기는 건 다 비슷한가 봄.

여왕 하면 또 패션을 빼놓을 수 없는데 생전 사진들 보면 진짜 컬러 매치가 예술임.
멀리서도 자기가 어디 있는지 잘 보이게 하려고 일부러 화려하고 쨍한 원색 옷만 골라
입었다는 건 이미 유명한 사실이지.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우아한 게 괜히 패션 아이콘 소리 들은 게 아닌 것 같음.
모자부터 가방까지 톤온톤으로 맞춘 거 보면 감각이 진짜 대단하긴 함.

영국 왕실이 요즘 이런저런 이슈로 시끄럽긴 한데 확실히 엘리자베스 2세가 살아있을 때가
그나마 중심이 잡혔던 느낌임. 손자 걱정에 녹음기 걱정까지 하던 할머니였다고 생각하니까
뭔가 인간적인 면도 느껴지고 묘하네.

암튼 이번에 나온 전기 내용 보면 왕실 내부 갈등이 생각보다 더 심각했던 건 확실해 보임.
겉으로는 평온해 보여도 속은 진짜 시트콤 저리가라 수준인 듯함.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49
  • 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