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허수봉 폼 보면 진짜 미쳤다는 생각밖에 안 듦

통장잔고0원 2026/04/11
추천 61 비추 3 조회수 1456
https://pullbbang.com/board/boardView.pull?code=17316275
솔직히 요즘 현대캐피탈 경기 보면서 느끼는 건데 허수봉은 진짜 탈코리안급 재능인 것 같음.
처음에 들어왔을 때는 그냥 키 크고 마른 애라고만 생각했는데 지금은 팀에서 없으면 안 되는
수준을 넘어서 그냥 코트 위의 사령관 느낌임.

가장 소름 돋는 건 포지션 소화 능력임. 아포짓으로 뛸 때도 파괴력 장난 아닌데 아웃사이드
히터로 가서 리시브까지 가담하는 거 보면 진짜 감독 입장에서 얘만큼 예쁜 선수가 있을까
싶음. 옛날에는 공격만 좀 치는 줄 알았더니 이제는 수비 센스도 엄청나게 올라온 게 눈에
보임.

솔직히 국대 경기에서도 허수봉 없으면 공격 루트 자체가 안 뚫리는 수준이잖아. 다른 애들
막힐 때 수봉이가 높은 타점에서 찍어 누르는 거 보면 속이 다 시원함. 예전보다 몸도 좀
단단해진 것 같아서 파워도 확실히 실리는 느낌이고 타점은 뭐 말할 것도 없이 여전히 높음.

근데 가끔 보면 너무 많이 굴려지는 것 같아서 팬 입장에서 좀 불안하긴 함. 팀에서도
수비하고 공격하고 리시브하고 다 하는데 국대까지 가서 갈려 나가면 몸이 남아나겠나 싶음.
관리 좀 잘해줬으면 좋겠는데 워낙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라 빼지도 못하는 게 현실인 듯.

개인적으로 허수봉이 해외 리그 한 번 도전해봤으면 좋겠음. 지금 폼이면 일본이나 유럽
중하위권 팀 가서도 충분히 비벼볼 만할 것 같은데 말이지. 국내에서만 계속 뛰기에는 그
재능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자꾸 듦.

솔직히 피지컬도 좋고 멘탈도 나쁘지 않아 보여서 앞으로 몇 년간은 허수봉 전성시대일 것
같음. 가끔 범실 나오는 게 흠이긴 해도 그만큼 공격 시도를 많이 하니까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봄. 앞으로 더 얼마나 성장할지 기대되면서도 부상 없이 오래 보고 싶은 마음이
큼.

얘가 진짜 한국 배구의 보물인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 듯함. 현대캐피탈 팬은 아니더라도
배구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허수봉 플레이는 솔직히 인정할 수밖에 없지 않나 싶음. 그냥 보고
있으면 시원시원해서 좋음.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61
  • 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