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뚫리니까 파주가 진짜 준서울급 된 것 같음

오늘도버틴다 202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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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울 전세 진짜 미친 거 같음. 웬만한 구축 빌라조차 가격이 제정신이 아니라서 그런지
다들 경기도로 탈출하는 분위기임. 특히 파주 운정 쪽이 예전이랑 다르게 서울 사람들
매수세가 장난 아니라고 하더라고.

작년 초만 해도 파주 아파트 사는 서울 사람 비중이 9% 정도였다는데 지금은 분위기 확
바뀐 듯함. 내 주변만 봐도 서울에서 좁게 사느니 그냥 GTX 타고 출퇴근하면서 파주 신축
넓게 살겠다는 애들 꽤 보임.

솔직히 GTX-A 개통 전에는 파주 하면 무슨 북한 접경지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확실히
준서울 느낌이 나긴 함. 강남까지 금방 쏜다는데 출퇴근 시간만 확실히 보장되면 굳이 서울
썩다리 아파트에서 고생할 필요 있나 싶음.

물론 그래도 서울은 서울이다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통장 잔고 보면 답 나오지
않음? 고양시나 파주 쪽으로 넘어가는 데이터 보니까 작년 10월에는 탈서울 매수자가 최고치
찍었다던데 이게 일시적인 현상은 아닌 것 같음.

나도 이번에 임장 한번 가볼까 고민 중인데 운정신도시 인프라 생각보다 깔끔하고 살기 좋아
보이더라. 층간소음 고통받는 서울 빌라촌 탈출해서 쾌적한 신축 브랜드 아파트 들어가면 삶의
질 수직 상승할 것 같음.

근데 문제는 나만 이런 생각 하는 게 아니라는 거임. 서울 사람들이 몰리니까 파주 집값도
예전 같지 않게 야금야금 오르는 추세라 타이밍 놓치면 여기도 못 들어갈까 봐 좀 쫄리긴
함.

결국 교통망이 뚫리니까 거리가 의미 없어지는 시대가 온 듯함. 서울 부심 부리면서 좁은 집
버티는 게 나을지 아니면 실속 챙겨서 파주로 넘어가서 쾌적하게 사는 게 나을지 진지하게
고민 좀 해봐야겠음.

솔직히 나처럼 전세금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사람들은 파주가 꽤 매력적인 대안이 될 거 같긴
함. 인프라 더 좋아지기 전에 미리 선점하는 게 답인가 싶기도 하고 생각이 많아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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