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축 역사상 역대급 이변이라는 레스터 시티 우승 요약함

방구석명탐정 20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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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축구 보는 사람들은 잘 모를 수도 있는데 2015-2016 시즌 레스터 시티 우승은
진짜 전설임. 당시 우승 배당률이 5000분의 1이었는데 이게 어느 정도냐면 엘비스
프레슬리가 살아있을 확률보다 낮았음.

솔직히 그때 레스터 시티 멤버 보면 이름값 있는 스타 선수가 한 명도 없었음. 바디나
마레즈도 그때는 그냥 중하위권 팀 선수들이었는데 완벽한 조직력 하나로 리그를 씹어먹었네.

이게 가능했던 게 선수들끼리 서로를 믿는 신뢰가 장난 아니었다고 함. 감독이었던 라니에리가
선수들 역할 분담 확실히 해주고 팀 전체가 톱니바퀴처럼 굴러가게 만든 게 신의 한 수였음.

우리나라 2002년 월드컵 때 히딩크호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듯함. 스타 한 명한테
의존하는 게 아니라 지치지 않는 체력이랑 원팀 정신으로 밀어붙이는 스타일이었지.

요즘처럼 돈으로 스쿼드 떡칠하는 시대에 이런 낭만 있는 우승은 다시 나오기 힘들 거 같음.
진짜 스포츠는 이름값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제대로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함.

지금 봐도 소름 돋는 게 우승 확정되던 날 도시 전체가 난리 났던 기억이 나네. 이런 게
진짜 축구 보는 맛 아닌가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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