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MLB는 진짜 오타니 혼자서 만화 찍고 있는 거 같음

알럽쏘마취 20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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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메이저리그 보고 있으면 오타니는 진짜 사람이 맞나 싶음. 50-50 달성하는 거 보고
소름 돋았는데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수치인가 싶더라. 팔꿈치 수술하고 투수 못 하니까
아예 타격이랑 주루로 리그를 씹어먹는 게 진짜 괴물 같음.

다저스가 돈 쓴 보람이 확실히 있는 듯함. 솔직히 오타니 없었으면 지금 다저스 분위기 이
정도로 안 올라왔을 텐데 혼자서 분위기 다 메이킹 하니까 보는 맛이 남. 근데 또 옆동네
애런 저지 보면 이쪽도 만만치 않음. 홈런 치는 거 보면 진짜 무식하게 멀리 보내는 게
공포 그 자체임.

개인적으로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다저스랑 양키스 월드시리즈 붙으면 역대급 시청률 찍을 거
같음. 오타니 대 저지 구도? 이건 야구 팬 아니어도 무조건 보게 되어 있음. 솔직히
사무국 형들도 속으로는 이거만 간절히 빌고 있을 게 뻔함.

근데 한국 선수들 상황은 좀 아쉬운 면이 많음. 이정후는 시즌 초에 부상으로 나가리 된 게
너무 뼈아프고 김하성도 막판에 어깨 때문에 고생하는 거 보니까 마음이 안 좋더라. 김하성
이번에 FA 대박 노려야 하는데 타이밍이 참 안 따라주는 느낌임.

그래도 피치클락 도입되고 나서 게임 템포 빨라진 건 진짜 신의 한 수라고 생각함. 예전에는
한 경기 다 보면 진이 다 빠졌는데 요새는 전개 속도가 시원시원해서 퇴근하고 맥주 마시면서
라이브로 즐기기 딱 좋음.

확실히 야구가 예전보다 젊어지려고 노력하는 게 눈에 보임. 도루 제한 풀리고 주루 플레이
활발해지니까 예전의 그 지루한 정적인 느낌이 많이 사라졌음. 투수들도 구속 100마일
밥먹듯이 뿌려대니까 보는 재미는 확실히 보장되는 듯함.

암튼 올해 가을야구 누가 우승할지 벌써부터 기대됨. 다저스가 우승해서 오타니가 커리어 정점
찍을지 아니면 양키스가 다시 명가 재건할지 궁금하네. 솔직히 내 생각엔 오타니가 우승
반지까지 끼면 진짜 야구의 신으로 등극할 거 같은데 형들은 어디가 우승할 거 같음? 난
그래도 오타니 우승하는 거 한 번 보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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