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양카라 vs 퍼시자 자카르타 경기 요약해줌

고민하다가입 202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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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리그 챙겨보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번 바양카라 FC랑 퍼시자 자카르타 경기는
그냥 단순한 매치업이 아님. 사실상 자카르타를 기반으로 하는 팀들끼리의 자존심 싸움이라
분위기부터가 평소랑 다르네.

일단 퍼시자는 인도네시아에서 팬덤 화력이 제일 강한 팀 중 하나라 경기장 가면 그냥 온통
오렌지색임. 반면에 바양카라는 경찰 팀이라 예산은 빵빵한데 팬 베이스가 약해서 항상 관중석
분위기 대조되는 게 웃음 포인트임.

경기 초반부터 퍼시자가 중원 먹고 들어가면서 압박 엄청 강하게 하던데 확실히 전력 차이가
느껴지긴 함. 바양카라는 수비 라인 내리고 역습 한 방 노리는 전술로 나왔는데 생각보다
퍼시자 공격진이 날카로워서 고전하는 모양새임.

중간에 VAR 판정 이슈도 좀 있었는데 인니 리그 특유의 거친 태클이랑 판정 불복 장면은
여전하네. 심판이 휘슬 불 때마다 양 팀 선수들 다 달려들어서 항의하는 거 보면 긴장감
하나는 진짜 월드클래스급임.

결국 후반전 들어서 퍼시자 외국인 용병들이 클래스 보여주면서 승기 잡은 듯함.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집중력 잃지 않고 밀어 넣는 거 보니까 확실히 상위권 팀다운 결정력이 있네.

바양카라는 실점하고 나서 급해졌는지 롱볼 위주로 계속 때려 박는데 크로스 정확도가 너무
떨어짐. 공격 전개 자체가 단조롭다 보니까 퍼시자 수비진이 걷어내기 바쁜 수준이라 반전은
없었음.

전반적으로 퍼시자가 경기 운영 면에서 압도한 판이었고 바양카라는 조직력 정비가 시급해
보임. 이번 경기로 퍼시자는 우승권 경쟁에 박차를 가할 것 같고 바양카라는 강등권 걱정해야
할 처지라 희비가 극명하게 갈리겠네.

인니 축구가 예전 같지 않게 수준이 꽤 올라와서 그런지 보는 재미는 확실히 있음. 다음
라운드에서 퍼시자가 이 기세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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