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BO 진짜 역대급으로 매운맛인 듯

선녀와난입꾼 202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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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야구장 가면 사람 진짜 미어터지는 거 실감 남. 관중 1000만 시대라더니 빈자리
찾는 게 하늘의 별 따기 수준임. 예전엔 그냥 아재들 술 마시는 곳이었는데 요새는 젊은
팬들 진짜 많아져서 분위기 확 바뀐 게 체감됨.

ABS 도입한 건 진짜 신의 한 수라고 봄. 가끔 어이없는 코스 잡아줄 때도 있긴 한데,
최소한 심판마다 존이 고무줄처럼 바뀌는 꼬라지 안 봐서 속이 다 시원함. 인간 심판들
그동안 존 가지고 장난질 치던 거 생각하면 진작 도입했어야 함.

기아 김도영 같은 애들 플레이하는 거 보면 진짜 한국 야구 수준 올라간 거 느껴짐.
30-30 찍는 거 보면서 감탄만 나오더라. 한화도 류현진 오고 나서 초반에 반짝할 때
설렜는데 역시나 한화는 한화인 건지 조금 아쉽긴 해도 보는 맛은 있음.

그래도 팀들 전력이 전반적으로 평준화된 느낌이라 순위 싸움 끝까지 가는 게 개꿀잼임.
예전에는 5강 대충 정해져 있었는데 요즘은 당장 내일 순위가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까
퇴근하고 야구 보는 맛에 산다.

근데 티켓팅 너무 빡세진 건 좀 짜증 남. 잠실이나 문학 가려면 광클해야 되는데 손가락
느리면 직관도 못 가는 신세임. 구단들은 돈 많이 벌었으면 제발 구장 편의시설이나 화장실
청소 좀 더 신경 써줬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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