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나이가 킹스한테 유독 약한 이유 정리함

프로눈팅러 202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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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도 CSK가 PBKS한테 제대로 발목 잡힌 거 보니까 진짜 천적 관계라는 게
실감이 남. 솔직히 전력이나 리그 순위만 놓고 보면 첸나이가 압도해야 정상인데 이상하게
킹스만 만나면 경기가 안 풀리네.

최근 맞대결 기록만 훑어봐도 PBKS가 첸나이 상대로 무려 5연승을 달리고 있다는 게
믿기지가 않음. 심지어 첸나이의 요새라고 불리는 홈구장 체폭 스타디움에서도 PBKS가
승리를 챙겨가니까 홈 이점도 무색해짐.

경기를 뜯어보면 PBKS의 스피너들이 첸나이 타자들을 완전 꽁꽁 묶어버리는 게 승부처였음.
하르프리트 브라르랑 라훌 차하르가 첸나이의 핵심 타선을 그냥 지워버리니까 팀 전체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함.

첸나이 입장에서는 다른 강팀들은 다 이기고 다니면서 유독 하위권에 머물던 킹스한테 승점을
퍼주는 꼴임. 이 정도면 단순히 운이 없는 게 아니라 전술적인 상성이 최악으로 꼬여버린
거라고 봐도 무방함.

가이쿼드가 아무리 앞에서 고군분투하면서 점수를 뽑아줘도 뒤에서 받쳐주는 선수가 없는 게
뼈아픔. 중간에 타격 흐름 끊기는 건 기본이고 볼링에서도 꼭 중요한 타이밍에 경계를 놓쳐서
역전당하는 게 반복됨.

팬들도 이제는 킹스랑 붙는다고 하면 일단 불안함부터 느끼는 분위기가 완전히 정착된 것
같음. 명색이 리그 최강팀 중 하나인데 특정 팀한테만 이렇게 작아지는 거 보면 참 신기한
매치업이긴 함.

다음에 만날 때는 제발 데이터 분석 좀 제대로 해서 전략을 통째로 바꿔서 나와야 할 텐데
걱정임. 이대로라면 첸나이 선수들 사이에서 킹스 트라우마 생겨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수준인
듯함.

결국 이번에도 PBKS가 첸나이 킬러라는 걸 다시 한번 증명하면서 팬들 뒷목 잡게 만드네.
과연 다음 시즌에는 이 지긋지긋한 연패 사슬을 끊을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게 관전 포인트일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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