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삼성 라이온즈 분위기랑 보강 포인트 정리함

이응키억ok 2026/03/31
추천 60 비추 4 조회수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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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삼성 라이온즈 야구 보면서 느낀 건데 진짜 팀 컬러 하나는 확실하게 잡힌 것 같음.
작년만 해도 하위권에서 빌빌대던 팀이 갑자기 한국시리즈까지 치고 올라간 거 보면 확실히
대구 라이온즈 파크 홈런 공장 특성을 잘 이용하긴 하네.

근데 문제는 다들 알다시피 불펜이 진짜 시한폭탄 수준이었다는 거임. 김재윤이랑 임창민
데려오면서 뒷문 확실히 잠근다고 큰소리쳤는데 가을야구 결정적인 순간마다 털리는 거 보고
뒷목 잡은 삼팬들 한둘이 아닐 듯함.

그래도 고무적인 건 김영웅 같은 어린 타자들이 홈런 뻥뻥 날려주면서 세대교체 흐름은 제대로
탔다는 점임. 구자욱은 이제 명실상부한 팀의 심장이 됐고 외인 타자 레이예스도 역대급 안타
기록 세우면서 밥값 그 이상을 해줬네.

이제 관건은 내년 시즌 준비인데 원태인이 어깨 부상 여파로 프리미어12도 못 나가고 쉬고
있어서 이게 제일 큰 변수임. 원태인 빠지면 선발 로테이션 바로 무너지는 구조라 비시즌
동안 몸 관리랑 재활에 사활을 걸어야 할 듯함.

프런트에서도 이번에 FA 시장이나 방출 명단 보면서 불펜 보강에 목숨 걸어야 하는
분위기임. 작년처럼 애매하게 보강했다가는 내년에도 가을에 불펜 때문에 눈물 흘릴 가능성이
매우 높음.

라팍이 워낙 타자 친화적이라 투수들이 버티기 힘든 건 이해하는데 그래도 확실한 필승조 한두
명은 더 있어야 우승권 노려볼 만함. 팬들은 벌써 내년 시즌 기대하면서 설레발 치는 중인데
제발 이번 비시즌에는 빈틈없이 전력 보강 좀 했으면 좋겠네.

전반적으로 보면 팀이 젊어지고 장타력은 확실히 올라왔는데 결국 투수력 안정화가 우승으로
가는 마지막 퍼즐인 듯함. 다음 시즌에는 제발 뒷문 걱정 없이 편하게 야구 좀 보고 싶은
마음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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