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얘네 진짜 야구에 사활 걸었나 봄

아무말대잔치 20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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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뉴스 봤는데 티빙이 네이버에서 전략기획통으로 불리던 사람 영입했다고 함. 앞으로
티빙에서 KBO 생중계 고도화랑 서비스 총괄을 맡긴다는데 진짜 야구에 진심인 듯. 기존
내수 사업 방식으로는 넷플릭스한테 밀려서 생존이 어렵다는 위기감 때문이라네.

지금 국내 OTT 시장 보면 넷플릭스가 점유율 60% 가까이 독주하고 있잖아. 티빙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사람들 붙잡아둘 락인 효과가 필요한데 그게 결국 야구인 것 같음.
미국에서도 아마존프라임이 NFL이나 프리미어리그 중계하면서 영토 넓힌 거 따라가는 느낌임.

사실 시즌 초반에 티빙 중계 퀄리티 가지고 말 진짜 많았는데 이번 영입이 신의 한 수가
될지 궁금함. 네이버가 예전에 야구 중계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했으니까 거기 노하우 좀
제대로 이식하려는 건가 싶음. 중계 화면 구성이나 실시간 데이터 제공 같은 거 네이버만큼만
뽑아줘도 솔직히 대환영임.

요즘 스포츠 중계권 따내는 게 OTT들 필수 생존 전략이 된 것 같긴 함. 쿠팡플레이는
진작에 K리그 잡고 있고 디즈니플러스도 e스포츠 주관하는 거 보면 각자 영역 하나씩
먹으려는 듯. 근데 역시 국내에서 화력 제일 센 건 프로야구라 티빙이 여기 올인하는 것도
이해는 감.

솔직히 야구팬들 입장에서는 돈 내고 보는데 인터페이스 불편하면 바로 쌍욕 박는 거 알
텐데. 이번에 영입된 양반이 UI나 서버 안정성 같은 거 싹 다 갈아엎어 줬으면 좋겠음.
특히 멀티뷰 기능이나 하이라이트 빨리 따는 거 이런 게 진짜 핵심인데 말이야.

결국 OTT 전쟁에서 이기려면 이런 독점 콘텐츠가 확실히 있어야 하는 시대인가 봄. 야구
하나 보려고 티빙 결제하는 사람 은근 많은데 서비스까지 완벽해지면 점유율 좀 오르겠지.
나도 지금은 좀 투덜거리면서 보고 있지만 네이버 시절만큼 편해지면 계속 결제할 의향 있음.

올해 야구판 돌아가는 거 보니까 중계 기술 싸움도 볼만할 것 같네. 다른 OTT들도 가만히
안 있을 텐데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지켜봐야겠음. 아무튼 야구 팬들 입장에서는 중계
퀄리티만 좋아진다면야 나쁠 건 없지 않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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