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정현 공관위원장 전격 사퇴했는데 상황 골 때리네

살은내가쪄요 20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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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힘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서울 구청장 후보들 발표하자마자 전격 사퇴한다고 밝혀서
커뮤니티 여기저기서 말 많이 나오는 중임. 일단 강남 김현기랑 송파 서강석이 후보로
확정됐네. 강서구는 김진선 전 부구청장 직무대리로 정해졌고 대구 달서구는 김용판 전 의원이
나가는 걸로 정리된 모양임.

중요한 건 이 후보들 발표하자마자 이정현 위원장이랑 공관위원들이 다 같이 사표 던졌다는
거임. 이 위원장 말로는 이제 공관위가 할 수 있는 일은 사실상 다 끝났다고 하네. 앞으로
남은 국회의원 재보선 공천 같은 굵직한 건들은 중앙당에서 직접 알아서 챙기라고 공을
넘겨버린 셈임.

브리핑 내용 들어보니까 이번 공천 과정이 꽤나 시끄러웠던 건 본인도 인지하고 있는
분위기임. 그래도 자기는 나름대로 기존의 판을 바꾸려고 엄청나게 노력했다고 강조하더라.
특히 정치권 고질병인 낙하산 공천이나 계파 싸움, 파벌끼리 좋은 자리 나눠 먹기 하는 거
이번엔 절대 안 하려고 칼을 휘둘렀다는 식으로 말함.

근데 이게 말처럼 쉽지 않다 보니 당 내부에서도 잡음이 꽤나 심하게 있었던 것 같음. 이
위원장은 비록 과정은 시끄러웠어도 원칙을 지키려 했다는 입장인데 사실 공천이라는 게 결국
결과로 증명하는 거라 나중에 선거 성적표 나오면 제대로 재평가될 듯함.

결국 이정현은 본인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딱 선 긋고 무대 뒤로 빠지는 그림이네. 이제 남은
건 당 지도부가 이 상황을 어떻게 수습하느냐인데 재보선 공천까지 겹쳐서 당분간 국힘 내부는
엄청나게 시끄러울 것 같음.

진짜 계파 색채 빼려고 소신 있게 사퇴까지 한 건지 아니면 안팎으로 압박이 심해서 못
버티고 나가는 건지는 좀 더 지켜봐야 알겠네. 확실히 이번 공천판이 예사롭지 않게 돌아가는
건 분명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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