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아 야구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진짜 역대급 시즌이었던 것 같음. 시즌 초반에 감독
갑자기 바뀌고 어수선할 때만 해도 솔직히 이 정도로 압도적으로 우승까지 할 줄은 상상도 못
했거든. 이범호 감독이 젊어서 그런지 선수들이랑 소통도 잘하고 형님 리더십 같은 게 확실히
팀 분위기를 잘 만든 듯함.
무엇보다 김도영이라는 미친 재능이 터진 게 이번 시즌 기아의 모든 것이라고 봐도 무방함.
30-30 찍을 때 진짜 소름 돋았는데 40-40 근처까지 가는 거 보면서 얘는 진짜 한국
야구의 보물이라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 타석에 들어서기만 해도 뭔가 사고 칠 것 같은
기대감을 주는 타자가 우리 팀에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모름.
투수진도 솔직히 중간에 부상자 속출해서 망했다 싶었는데 어찌저찌 버티는 거 보고 기아
뎁스가 생각보다 탄탄해졌다는 걸 느낌. 네일은 진짜 역대급 효자 용병이었고 턱 부상 입고도
복귀해서 던지는 거 보고 눈물 날 뻔함. 양현종은 이제 나이가 있는데도 꾸준히 이닝
먹어주는 거 보면 그냥 대투수라는 호칭이 아깝지가 않음.
내 생각엔 기아가 당분간은 계속 강팀으로 군림할 것 같긴 함. 주전 라인업이 워낙 빵빵하고
백업들도 어디 내놔도 주전급인 애들이 많아서 한두 명 빠진다고 팀이 확 무너지지는
않더라고. 물론 내년에 다른 팀들이 기아 잡으려고 이 갈고 나오겠지만 지금 기세라면 왕조
구축도 충분히 가능해 보임.
광주 챔필 가서 직관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응원 열기도 장난 아님. 삐끼삐끼 춤 유행
타면서 야구 잘 모르는 사람들도 기아 경기는 챙겨보는 수준까지 왔으니 마케팅도 대성공한
셈이지. 팬 입장에서는 성적도 잘 나오고 화제성까지 다 잡으니까 야구 볼 맛이 제대로 남.
솔직히 다음 시즌에도 김도영이 올해만큼만 해주고 투수진 큰 부상만 없으면 무난하게 상위권
찍을 듯함. 나성범이나 최형우 같은 베테랑들이 중심 딱 잡아주고 젊은 애들이 패기 있게
밀고 나가는 이 신구 조화가 지금 기아의 가장 무서운 점임. 내년에도 우승 엠블럼 하나 더
추가하는 거 보고 싶다 ㄹㅇ.
갑자기 바뀌고 어수선할 때만 해도 솔직히 이 정도로 압도적으로 우승까지 할 줄은 상상도 못
했거든. 이범호 감독이 젊어서 그런지 선수들이랑 소통도 잘하고 형님 리더십 같은 게 확실히
팀 분위기를 잘 만든 듯함.
무엇보다 김도영이라는 미친 재능이 터진 게 이번 시즌 기아의 모든 것이라고 봐도 무방함.
30-30 찍을 때 진짜 소름 돋았는데 40-40 근처까지 가는 거 보면서 얘는 진짜 한국
야구의 보물이라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 타석에 들어서기만 해도 뭔가 사고 칠 것 같은
기대감을 주는 타자가 우리 팀에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모름.
투수진도 솔직히 중간에 부상자 속출해서 망했다 싶었는데 어찌저찌 버티는 거 보고 기아
뎁스가 생각보다 탄탄해졌다는 걸 느낌. 네일은 진짜 역대급 효자 용병이었고 턱 부상 입고도
복귀해서 던지는 거 보고 눈물 날 뻔함. 양현종은 이제 나이가 있는데도 꾸준히 이닝
먹어주는 거 보면 그냥 대투수라는 호칭이 아깝지가 않음.
내 생각엔 기아가 당분간은 계속 강팀으로 군림할 것 같긴 함. 주전 라인업이 워낙 빵빵하고
백업들도 어디 내놔도 주전급인 애들이 많아서 한두 명 빠진다고 팀이 확 무너지지는
않더라고. 물론 내년에 다른 팀들이 기아 잡으려고 이 갈고 나오겠지만 지금 기세라면 왕조
구축도 충분히 가능해 보임.
광주 챔필 가서 직관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응원 열기도 장난 아님. 삐끼삐끼 춤 유행
타면서 야구 잘 모르는 사람들도 기아 경기는 챙겨보는 수준까지 왔으니 마케팅도 대성공한
셈이지. 팬 입장에서는 성적도 잘 나오고 화제성까지 다 잡으니까 야구 볼 맛이 제대로 남.
솔직히 다음 시즌에도 김도영이 올해만큼만 해주고 투수진 큰 부상만 없으면 무난하게 상위권
찍을 듯함. 나성범이나 최형우 같은 베테랑들이 중심 딱 잡아주고 젊은 애들이 패기 있게
밀고 나가는 이 신구 조화가 지금 기아의 가장 무서운 점임. 내년에도 우승 엠블럼 하나 더
추가하는 거 보고 싶다 ㄹ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