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파이퍼 이새끼는 진짜 거품인지 실력인지 아직도 헷갈림

팩트폭력배 202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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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조 파이퍼 최근 경기 하이라이트 다시 보는데 얘 진짜 미들급에서 물건은 물건인 듯함.
처음 등장했을 때 은가누 펀치 기계 기록 깼다고 설레발 칠 때만 해도 그냥 전형적인 힘만
센 떡대인 줄 알았음.

근데 잭 허맨슨한테 운영으로 참교육당하고 나서 거품 싹 빠지나 싶더니 저번 UFC
303에서 바리오는 또 깔끔하게 잡아내더라. 확실히 빠따 하나는 진국이라 스치면 누구든
골로 갈 것 같긴 함.

데이나 화이트가 왜 그렇게 대놓고 밀어주는지 알 것 같기도 한 게 일단 경기 스타일 자체가
존나 시원시원함. 뒤가 없는 것처럼 휘두르는데 그게 또 정교하게 꽂힐 때 보면 재능은
확실히 타고난 듯함.

사실 허맨슨전에서 체력 바닥나서 헉헉거릴 때는 한계가 너무 뚜렷해 보였음. 근데 바리오전
보니까 나름 보완해서 나온 게 보임. 무지성으로 풀파워 휘두르는 게 아니라 타이밍 노리는
게 좀 영리해졌다고 해야 하나.

지금 미들급 랭킹 판도 보면 괴물들 천지라 얘 위치가 참 애매하긴 함. 랭킹 10위권 안쪽
베테랑들 만나면 레슬링이나 운영에서 털릴 것 같으면서도 한 방 터지면 사고 칠 것 같은
그런 묘한 기대감이 있음.

개인적으로는 다음 상대로 랭킹 상위권 문지기급 누구 붙여줄지가 진짜 궁금함. 이제 슬슬
제대로 된 검증대 올라갈 텐데 여기서 한 번 더 증명하면 진짜 찐인 거고 아니면 그냥
문지기 수준에서 멈추는 거겠지.

성격도 시원시원하고 인터뷰 하는 거 보면 스타성은 확실히 있는 놈임. 데이나가 판 깔아줄
때 빡 치고 올라가야 하는데 다음 경기 오피셜 언제 뜨나 계속 새로고침 하는 중임.

솔직히 미들급에 이런 캐릭터 하나쯤은 있어야 보는 맛이 남. 맨날 점수 따먹기 운영만 하는
지루한 애들보다야 조 파이퍼처럼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애들이 커뮤니티 화력도
잘 나오고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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