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 근황 보니까 진짜 한때의 영광이 다 무색해지는 느낌임

본투비솔로 202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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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뉴스랑 커뮤니티 돌다가 도끼 소식 봤는데 여전히 고액 체납자 명단에 이름 올라가
있더라. 한때 국힙에서 돈 자랑 하면 무조건 도끼였고 나혼산 나와서 호텔 펜트하우스 살던
거 기억하는 사람들 많을 거임.

근데 지금은 세금 3억 넘게 밀리고 건강보험료까지 몇천만 원 단위로 체납됐다는 기사 보니까
진짜 인생 모르는구나 싶음. 보석 대금 소송 때부터 슬슬 조짐이 보이긴 했는데 이렇게까지
길게 갈 줄은 몰랐음.

일리네어 시절에 더콰이엇이랑 빈지노랑 같이 씬 먹었을 때가 진짜 국힙 황금기였는데 그 시절
감성이 그립기도 함. 그때는 진짜 도끼가 하는 모든 게 간지였고 플렉스라는 단어를 유행시킨
장본인이나 다름없었으니까.

미국 가서 앨범 꾸준히 내고 활동은 계속하는 거 같은데 국내 여론은 이미 바닥 친 지
오래된 듯함. 랩 실력이야 뭐 깔 게 없지만 공인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의무를 안
지키니까 사람들이 등 돌리는 건 당연한 수순인 듯.

가끔 인스타 올라오는 거 보면 여전히 화려하게 사는 거 같기도 한데 정작 낼 돈은 안 내고
있으니 보는 입장에서는 기분이 묘함. 돈이 진짜 없는 건지 아니면 배 째라는 식인 건지
제삼자가 보기엔 알 수가 없음.

옛날에 일리네어 노래 들으면서 운동하고 드라이브하던 추억이 있어서 그런지 이런 소식 들릴
때마다 씁쓸함이 더 크게 다가옴. 힙합이라는 장르 특성상 자기 과시가 심할 수밖에 없다지만
기본은 지켰어야 했는데 말임.

앞으로 한국에서 다시 활동하기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 싶음. 세금 문제는 한국
사회에서 진짜 예민한 부분이라 자숙하고 갚는다고 해도 예전 같은 위상은 절대 못 찾을 것
같음.

결국 도끼 보면서 느끼는 건 잘 나갈 때일수록 주변 잘 살피고 관리 잘해야 한다는 거임.
한순간에 이렇게 나락 가는 거 보니까 진짜 무섭긴 하네. 다시 전성기 폼 보여주길 바랐던
팬으로서 참 안타까운 소식인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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