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진해군항제 요약인데 바가지 단속 빡세게 한다함

퇴사마렵다 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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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진해군항제 개막했는데 벚꽃 핀 거 보니까 진짜 장관이긴 하더라. 36만 그루나
되는 나무들이 한꺼번에 분홍빛으로 물드니까 뉴스 화면만 봐도 가슴이 웅장해짐. 서울은 아직
꽃 필 기미도 안 보이는데 진해는 벌써부터 축제 분위기 제대로 난다고 함.

이번에 특히 신경 쓴 게 바가지 요금 단속이라는데 이게 제일 핵심인 듯함. 상인들 중에
바가지 씌우다 걸리면 그 자리에서 바로 퇴출시킨다고 공표했네. 운영 인력도 예전보다 두
배나 늘렸다니까 이번엔 좀 양심적인 축제가 되길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음.

작년에 산불 때문에 취소됐던 군악대 행사도 이번에 다시 부활해서 볼거리 꽤 많을 듯함.
음악 축제도 다채롭게 열린다고 하고 해군 기지 안쪽까지 구경할 수 있는 기회라 밀덕들도
좋아하겠네. 전국 최대 규모 벚꽃 축제라는 타이틀답게 준비는 빡세게 한 모양임.

다만 주말에 가면 사람 반 꽃 반이라 주차 지옥은 어느 정도 감안하고 가야 함. 서울이나
수도권 쪽은 다음 달 10일쯤 돼야 벚꽃이 절정일 것 같다니까 성격 급한 사람들은 진해로
튀는 게 답임. 연인이랑 가서 사진 남기기엔 이만한 곳이 없긴 한데 사람에 치일 준비는
단단히 해야 할 듯함.

지금 실시간으로 진해 가 있는 사람들은 날씨 어떤지 좀 알려주면 좋겠네. 어쨌든 바가지
단속만 제대로 돌아가면 올해 축제는 역대급으로 쾌적할 것 같음. 벚꽃 떨어지기 전에 한
번쯤은 가볼 만한 가치가 충분한 축제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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