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꽃들은 한 번 피면 쭉 있다가 지는 게 국룰인데 얘는 좀 다름. 밤 되면 활짝
피었다가 낮 되면 퇴근하는 것처럼 싹 오므라드는 걸 3일 동안 반복한다고 함.
이거 원인 밝히려고 카이스트 연구팀이 식물 유전자 뒤져봤는데 COL 5라는 놈이
범인이었음. 이 유전자를 딱 제거하니까 식물 자체는 멀쩡하게 자라는데 꽃이 피다가 갑자기
멈춰버림. 결국 이 유전자가 꽃이 언제 피고 져야 할지 알려주는 생체시계 역할을 하는
거였네.
꽃이 왜 이렇게까지 하냐면 결국 지들 번식 도와주는 곤충들 스케줄에 맞추려는 거임. 곤충
나올 시간에 맞춰서 향기 뿜고 꽃잎 여는 거 보니까 식물도 다 계획이 있구나 싶음. 자연의
신비라고만 생각했는데 유전자 하나로 이게 조절된다는 게 진짜 소름 돋는 포인트임.
근데 요즘 유타라는 이름이 여기저기서 많이 보이는 듯함. 지카우치 유타라는 작가가 쓴 책도
커뮤에서 은근히 회자되고 있길래 찾아봄. 왜 나의 다정함이 당신을 상처 입힐까라는 제목인데
돌봄이랑 이타주의에 대해서 다루는 책임.
인형 잃어버린 애한테 인형이 여행 떠난 거라고 달래주는 일화가 나오는데 이게 참 묘함.
누군가를 위하는 마음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윤리적으로 풀어냈는데 읽어볼 만함.
사막에서 곤충 기다리며 피는 꽃이나 남을 배려하느라 고민하는 인간이나 다들 치열하게 사는
건 똑같네.
유타주 사막 식물 이야기는 나중에 스마트팜 같은 데서 개화 시기 조절할 때 개꿀로 쓰일
듯함. 꽃 피는 시간까지 유전자로 딱딱 맞추는 거 보니까 세상에 진짜 그냥 돌아가는 건
하나도 없나 봄. 식물도 저렇게 부지런히 사는데 나도 좀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 아주
잠깐 들었음.
피었다가 낮 되면 퇴근하는 것처럼 싹 오므라드는 걸 3일 동안 반복한다고 함.

이거 원인 밝히려고 카이스트 연구팀이 식물 유전자 뒤져봤는데 COL 5라는 놈이
범인이었음. 이 유전자를 딱 제거하니까 식물 자체는 멀쩡하게 자라는데 꽃이 피다가 갑자기
멈춰버림. 결국 이 유전자가 꽃이 언제 피고 져야 할지 알려주는 생체시계 역할을 하는
거였네.
꽃이 왜 이렇게까지 하냐면 결국 지들 번식 도와주는 곤충들 스케줄에 맞추려는 거임. 곤충
나올 시간에 맞춰서 향기 뿜고 꽃잎 여는 거 보니까 식물도 다 계획이 있구나 싶음. 자연의
신비라고만 생각했는데 유전자 하나로 이게 조절된다는 게 진짜 소름 돋는 포인트임.

근데 요즘 유타라는 이름이 여기저기서 많이 보이는 듯함. 지카우치 유타라는 작가가 쓴 책도
커뮤에서 은근히 회자되고 있길래 찾아봄. 왜 나의 다정함이 당신을 상처 입힐까라는 제목인데
돌봄이랑 이타주의에 대해서 다루는 책임.
인형 잃어버린 애한테 인형이 여행 떠난 거라고 달래주는 일화가 나오는데 이게 참 묘함.
누군가를 위하는 마음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윤리적으로 풀어냈는데 읽어볼 만함.
사막에서 곤충 기다리며 피는 꽃이나 남을 배려하느라 고민하는 인간이나 다들 치열하게 사는
건 똑같네.
유타주 사막 식물 이야기는 나중에 스마트팜 같은 데서 개화 시기 조절할 때 개꿀로 쓰일
듯함. 꽃 피는 시간까지 유전자로 딱딱 맞추는 거 보니까 세상에 진짜 그냥 돌아가는 건
하나도 없나 봄. 식물도 저렇게 부지런히 사는데 나도 좀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 아주
잠깐 들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