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삼전 하닉 곡소리 나는 이유 (터보퀀트 정리)

이직각재는중 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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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만 해도 분위기 나쁘지 않았는데 오늘 국장 반도체주들 그냥 다 박살나고 있네. 삼전
-5%에 하닉 -6% 찍는 거 보니까 진짜 실시간으로 계좌 녹아내리는 사람들 한둘이 아닐
것 같음.

범인은 구글이 이번에 새로 발표한 터보퀀트라는 기술 때문임. 이게 핵심이 뭐냐면 데이터센터
운영할 때 효율을 엄청나게 끌어올려서 메모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는 논리임.

결국 구글 같은 슈퍼 갑이 메모리 덜 쓰겠다고 선언한 거나 다름없어서 시장이 발칵 뒤집힌
거임. 안 그래도 반도체 고점 논란 계속 있었는데 구글이 제대로 불을 지핀 셈이지.

이게 단순히 구글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다른 빅테크들도 비슷한 기술 도입할까 봐 그게 제일
무서운 점임. 간밤에 미장에서도 마이크론이랑 샌디스크가 3% 넘게 빠지더니 그 여파가
국장으로 그대로 전달됐음.

지금 코스피 5500선 무너질까 봐 조마조마한 상황인데 반도체 대형주들이 지수를 다
깎아먹고 있네. 여기에 중동 쪽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투자 심리가 그냥 바닥을 치고 있는
중임.

그나마 바이오주들이 조금 버텨주면서 코스닥 낙폭은 방어하고 있다지만 반도체 비중 큰
사람들한테는 지옥이나 다름없을 듯함. HBM으로 이제 막 다시 살아나나 싶었는데 구글이
이런 식으로 뒤통수 칠 줄은 몰랐네.

지금은 섣부르게 물타기 들어가는 것보다 상황 좀 진정될 때까지 지켜보는 게 나을 것 같음.
기술적인 반등이 나오더라도 이번 터보퀀트 여파가 생각보다 길게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듬.

다들 멘탈 잘 잡고 오늘 장 마감할 때까지는 뉴스 계속 체크해봐야 할 듯함.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라는 걸 다시 한번 실감하는 하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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