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 테니스 자존심 프리츠 솔직한 생각

러브닉 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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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니스의 희망이라 불리는 테일러 프리츠 보면 진짜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음. 솔직히
예전에는 그냥 금수저에 얼굴 좀 반반한 선수라고만 생각했는데 요즘 폼은 진짜 무시 못 할
수준임. 특히 서브랑 포핸드 위력은 이제 거의 완성형에 가까워진 느낌이라 경기 보는 맛이
확실히 있음.

근데 솔직히 말해서 시너나 알카라스 같은 괴물들이랑 붙으면 뭔가 한 끗 차이로 밀리는
기분이 듦. 멘탈이 딱히 약한 건 아닌 것 같은데 결정적인 순간에 터지는 그 '천재성' 한
방이 살짝 부족하다고 해야 하나. 미국 팬들이 그렇게 염원하던 그랜드슬램 우승을 얘한테
진짜로 기대해도 될지 가끔 의문이 생기긴 함.

물론 지금 랭킹이나 성적만 놓고 보면 미국 남자 테니스 선수 중에는 압도적인 원탑이긴 함.
백핸드도 예전에 비하면 엄청 안정됐고 코트 커버리지도 피지컬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편임.
특유의 무심한 표정으로 서브 에이스 꽂아 넣을 때 보면 가슴이 웅장해지는 포인트가 분명히
있음.

내 생각엔 프리츠가 메이저 우승컵 들려면 대진운도 좀 따라줘야겠지만 스스로 벽을 한 번 더
깨야 할 듯함. 자꾸 결승이나 큰 경기 길목에서 미끄러지는 거 보면 팬 입장에서는 참
안타까울 때가 많음. 그래도 지금 기세 유지하면서 한 번만 제대로 포텐 터뜨려주면 미국
테니스 암흑기 끝내줄 유일한 희망인 건 팩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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