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선덜랜드 더비는 진짜 급이 다른 듯

오마이갓김치 202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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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요즘 프리미어리그에 이만큼 살벌한 더비가 또 있나 싶음. 맨더비나 북런던 더비도
빡세긴 한데 뉴캐슬이랑 선덜랜드는 진짜 동네 전체가 전쟁터 되는 느낌이라 차원이 다름.

최근에 에프에이컵에서 붙었을 때 선덜랜드 홈인데도 뉴캐슬이 3대0으로 발라버리는 거 보고
좀 허무하긴 하더라. 확실히 돈의 힘이 무섭긴 함. 사우디 자본 들어오고 나서 급 차이가
너무 벌어진 느낌임.

그래도 선덜랜드 애들 독기 하나는 인정해줘야 함. 관중석 분위기 보면 진짜 사람 하나 잡을
기세던데 뉴캐슬 선수들이 쫄지 않고 제 실력 발휘하는 거 보니까 확실히 강팀 반열에 오르긴
했나 봄.

개인적으로는 선덜랜드가 빨리 승격해서 리그에서 다시 붙었으면 좋겠음. 컵대회에서 가끔 보는
건 너무 감질맛 나고 시즌마다 정기적으로 두 번씩은 피 터지게 싸워야 제맛이지.

뉴캐슬은 지금 챔스권 노리네 마네 하고 있는데 선덜랜드는 아직도 2부에서 승격 문턱 못
넘고 있는 거 보면 옛날 생각도 나고 좀 짠하기도 함. 그래도 더비 할 때만큼은 순위
상관없이 비비는 게 국룰이라 항상 기대하게 됨.

다음번에 또 붙으면 그때는 선덜랜드가 사고 한번 제대로 쳤으면 좋겠음. 그래야 뉴캐슬
팬들도 뒷목 잡고 커뮤니티 난리 나고 구경하는 입장에서는 그게 제일 꿀잼이니까.

솔직히 타인위어 더비만큼 원초적인 증오가 느껴지는 경기가 별로 없음. 요즘 축구가 너무
비즈니스화 됐다고들 하는데 이 경기만큼은 낭만이고 뭐고 그냥 서로 죽이고 싶어 하는 게
눈에 보여서 좋음.

얼른 선덜랜드 올라와라. 이사크나 고든 같은 애들이 선덜랜드 원정 가서 골 박고 도발
세리머니 하는 거 다시 보고 싶음. 그때 경기장 분위기 진짜 미쳤었는데 그 맛을 도저히 못
잊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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