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 양반 만화는 공포물이라기보다 그냥 기괴함의 끝판왕인 것 같음. 그림체부터가 선이
엄청나게 촘촘해서 그런지 보고 있으면 정신이 아득해지는 기분이 듦.
최근에 넷플릭스에서 매니악 시리즈 나왔을 때도 느꼈지만 이토 준지 특유의 그 찝찝한 감성은
아무나 못 흉내 내는 듯함. 소용돌이나 토미에 같은 고전은 말할 것도 없고 그냥 일상적인
소재를 기괴하게 비트는 능력이 진짜 천재적임.
특히 요즘 기대되는 게 소용돌이 애니메이션인데 흑백 연출이 진짜 미쳤더라고. 원작 작화
그대로 살리려고 영혼 갈아 넣은 게 눈에 보여서 소름 돋았음. 사실 이토 준지 작품은 색깔
들어간 것보다 흑백이 훨씬 더 무서운 것 같음.
얼마 전 한국에서 전시회 했을 때도 가보고 싶었는데 사람 너무 많아서 못 간 게 천추의
한임. 굿즈들도 보니까 기괴하면서도 소장 욕구 자극하게 잘 뽑혔더라고. 특히 토미에 얼굴
박힌 굿즈들은 진짜 하나쯤 갖고 싶었음.
내 생각엔 이토 준지가 무서운 이유는 귀신이 갑자기 튀어나와서가 아님. 그냥 우리가 평소에
생각하는 상식적인 형태가 서서히 무너지면서 오는 불쾌감이 장난 아닌 듯함. 구멍에
집착하거나 사람이 달팽이가 되거나 이런 발상 자체가 제정신인가 싶음.
그래도 자꾸 보게 되는 마성이 있어서 신작 나오면 무조건 챙겨보게 됨. 기괴한 거 못 참는
사람들한테는 지옥이겠지만 나 같은 덕후들한테는 이만한 영양가가 없음. 앞으로도 이 양반이
은퇴 안 하고 계속 이런 미친 상상력 보여줬으면 좋겠음.
솔직히 요즘 나오는 웬만한 공포 영화보다 이토 준지 단편 하나 보는 게 훨씬 임팩트 강한
것 같음. 다음에는 또 어떤 기괴한 소재로 뒤통수 칠지 벌써부터 기대됨.
엄청나게 촘촘해서 그런지 보고 있으면 정신이 아득해지는 기분이 듦.
최근에 넷플릭스에서 매니악 시리즈 나왔을 때도 느꼈지만 이토 준지 특유의 그 찝찝한 감성은
아무나 못 흉내 내는 듯함. 소용돌이나 토미에 같은 고전은 말할 것도 없고 그냥 일상적인
소재를 기괴하게 비트는 능력이 진짜 천재적임.
특히 요즘 기대되는 게 소용돌이 애니메이션인데 흑백 연출이 진짜 미쳤더라고. 원작 작화
그대로 살리려고 영혼 갈아 넣은 게 눈에 보여서 소름 돋았음. 사실 이토 준지 작품은 색깔
들어간 것보다 흑백이 훨씬 더 무서운 것 같음.
얼마 전 한국에서 전시회 했을 때도 가보고 싶었는데 사람 너무 많아서 못 간 게 천추의
한임. 굿즈들도 보니까 기괴하면서도 소장 욕구 자극하게 잘 뽑혔더라고. 특히 토미에 얼굴
박힌 굿즈들은 진짜 하나쯤 갖고 싶었음.
내 생각엔 이토 준지가 무서운 이유는 귀신이 갑자기 튀어나와서가 아님. 그냥 우리가 평소에
생각하는 상식적인 형태가 서서히 무너지면서 오는 불쾌감이 장난 아닌 듯함. 구멍에
집착하거나 사람이 달팽이가 되거나 이런 발상 자체가 제정신인가 싶음.
그래도 자꾸 보게 되는 마성이 있어서 신작 나오면 무조건 챙겨보게 됨. 기괴한 거 못 참는
사람들한테는 지옥이겠지만 나 같은 덕후들한테는 이만한 영양가가 없음. 앞으로도 이 양반이
은퇴 안 하고 계속 이런 미친 상상력 보여줬으면 좋겠음.
솔직히 요즘 나오는 웬만한 공포 영화보다 이토 준지 단편 하나 보는 게 훨씬 임팩트 강한
것 같음. 다음에는 또 어떤 기괴한 소재로 뒤통수 칠지 벌써부터 기대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