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나라 얘 DP2 때부터 눈여겨봤는데 진짜 대단한 것 같음

팝콘가져와 202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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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처음 DP2에서 니나로 나왔을 때 그냥 연기 좀 하는 신인 배우인 줄 알았거든.
근데 나중에 필모 찾아보니까 뮤지컬 판에서는 이미 뼈가 굵은 사람이더라고.

특히 그 장성민 역할 할 때 눈빛이나 몸짓이 너무 처절해서 기억에 팍 남았음. 드래그 퀸
연기가 자칫하면 과해 보일 수 있는데 얘는 선을 딱 잘 지키면서 감정선 끝까지 끌고 가는
게 보이더라.

그러다가 팬텀싱어 4 나온 거 보고 진짜 기겁했음. 노래를 그렇게 잘하는데 왜 이제야
대중들한테 제대로 알려졌나 싶을 정도였으니까.

크레즐 멤버들이랑 합 맞추는 거 보는데 성량이랑 표현력이 진짜 독보적임. 뮤지컬 배우
특유의 발성이 있긴 한데 그게 오히려 곡의 서사를 확 살려주는 느낌이라 계속 듣게 됨.

요즘은 매체 연기랑 무대 둘 다 잡으려는 것 같은데 행보가 꽤 영리해 보임. 얼굴 자체가
선과 악이 공존하는 마스크라 역할 스펙트럼도 엄청 넓을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좀 더 피폐하고 날카로운 악역 한 번 제대로 해줬으면 좋겠음. 그 특유의
예민하고 서늘한 분위기가 있는데 이게 잘 터지면 진짜 역대급 캐릭터 하나 나올 듯함.

요즘 올라오는 영상들 보면 팬들 소통도 잘해주고 되게 성실하게 사는 것 같더라. 보통
무대에서 매체로 넘어오면 카메라 적응 못 하는 경우도 많은데 얘는 그냥 타고난 광대 같음.

앞으로 차기작 뭐 고를지 진짜 궁금하고 기대됨. 지금 기세면 조만간 주조연급으로 확 뜰 것
같은데 나만 알고 싶은 배우 느낌이라 좀 아쉽기도 하고 그렇네.

아무튼 배나라 노래는 무조건 한 번 들어보는 거 추천함. 음색이 진짜 귀에 때려 박히는
스타일이라 한 번 빠지면 답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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