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진짜 다르다 다르다 말만 들었지 솔직히 시즌 초에는 또 속냐 싶었음. 근데 김태형
감독 오고 나서 확실히 팀 분위기 자체가 좀 묵직해진 느낌은 있더라. 예전처럼 어이없게
무너지는 경기가 아예 없는 건 아닌데 뭔가 버티는 힘이 생겼다고 해야 하나.
사실 롯데 팬질 하루 이틀 하는 것도 아니고 가을야구 문턱에서 맨날 미끄러지는 거
지긋지긋하잖아. 근데 이번에는 윤동희나 고승민 같은 애들이 확실히 타석에서 끈질기게
붙어주는 거 보니까 확실히 체질 개선이 좀 된 것 같음. 얘네들이 진짜 롯데 타선 미래임.
투수진도 윌커슨이랑 반즈는 이 정도면 리그 상위권 원투펀치라고 보고. 문제는 역시나
불펜인데 김원중이 뒤에서 잘 막아주긴 하지만 가끔 심장 쫄깃하게 만드는 건 여전한 듯.
제발 좀 편하게 이기자고 응원할 때마다 수명 깎이는 기분임.
그래도 요즘 사직 구장 열기 보면 다시 야구 볼 맛 나긴 함. 부산 사람들 야구에 진심인
건 알아줘야지. 성적만 좀 더 안정적으로 박스권 안으로 들어오면 진짜 부산 전체가 들썩일
텐데 그게 참 한 끗 차이로 쉽지가 않네.
솔직히 말해서 당장 우승까지는 바라지도 않음. 그냥 가을야구 가서 유광잠바 입은 팀들
사이에서 롯데 응원가 시원하게 울려 퍼지는 것만 봐도 소원이 없겠다. 맨날 희망고문
당하면서도 결국 퇴근하고 중계 틀고 있는 나 자신이 레전드임.
김태형 감독이 워낙 승부사 기질이 있어서 그런지 작전이나 선수 교체도 꽤 과감하게 하더라.
이게 먹힐 때는 와 소리 나오는데 삑나면 게시판 난리 나는 거지. 그래도 무기력하게 지는
것보다는 이런 공격적인 야구가 훨씬 보기 좋음.
남은 시즌 부상 관리만 제발 잘했으면 좋겠음. 주전 한두 명 빠지면 바로 전력 약해지는 게
눈에 보여서 불안하긴 한데 올해는 진짜 사고 한 번 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롯데 야구는
진짜 마약 같아서 끊을 수가 없다. 제발 올해는 마지막에 웃자.
감독 오고 나서 확실히 팀 분위기 자체가 좀 묵직해진 느낌은 있더라. 예전처럼 어이없게
무너지는 경기가 아예 없는 건 아닌데 뭔가 버티는 힘이 생겼다고 해야 하나.
사실 롯데 팬질 하루 이틀 하는 것도 아니고 가을야구 문턱에서 맨날 미끄러지는 거
지긋지긋하잖아. 근데 이번에는 윤동희나 고승민 같은 애들이 확실히 타석에서 끈질기게
붙어주는 거 보니까 확실히 체질 개선이 좀 된 것 같음. 얘네들이 진짜 롯데 타선 미래임.
투수진도 윌커슨이랑 반즈는 이 정도면 리그 상위권 원투펀치라고 보고. 문제는 역시나
불펜인데 김원중이 뒤에서 잘 막아주긴 하지만 가끔 심장 쫄깃하게 만드는 건 여전한 듯.
제발 좀 편하게 이기자고 응원할 때마다 수명 깎이는 기분임.
그래도 요즘 사직 구장 열기 보면 다시 야구 볼 맛 나긴 함. 부산 사람들 야구에 진심인
건 알아줘야지. 성적만 좀 더 안정적으로 박스권 안으로 들어오면 진짜 부산 전체가 들썩일
텐데 그게 참 한 끗 차이로 쉽지가 않네.
솔직히 말해서 당장 우승까지는 바라지도 않음. 그냥 가을야구 가서 유광잠바 입은 팀들
사이에서 롯데 응원가 시원하게 울려 퍼지는 것만 봐도 소원이 없겠다. 맨날 희망고문
당하면서도 결국 퇴근하고 중계 틀고 있는 나 자신이 레전드임.
김태형 감독이 워낙 승부사 기질이 있어서 그런지 작전이나 선수 교체도 꽤 과감하게 하더라.
이게 먹힐 때는 와 소리 나오는데 삑나면 게시판 난리 나는 거지. 그래도 무기력하게 지는
것보다는 이런 공격적인 야구가 훨씬 보기 좋음.
남은 시즌 부상 관리만 제발 잘했으면 좋겠음. 주전 한두 명 빠지면 바로 전력 약해지는 게
눈에 보여서 불안하긴 한데 올해는 진짜 사고 한 번 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롯데 야구는
진짜 마약 같아서 끊을 수가 없다. 제발 올해는 마지막에 웃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