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올해 전력 보니까 다시 대권 노릴만하네

댓글요정됨 202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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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범경기 돌아가는 꼴 보니까 확실히 엘지가 작년보다는 팀 밸런스가 좀 잡힌 느낌임.
작년에 불펜 갈려나가서 후반기에 힘 빠졌던 거 생각하면 올해는 좀 관리 위주로 하려나
싶은데 또 염갈량 성격상 그게 될까 싶기도 함.

일단 선발진은 외인 원투펀치만 제 몫 해주면 리그 최상위권인 건 부정 못할 듯함. 토종
선발들도 이제 슬슬 자리 잡은 느낌이라 작년처럼 5선발 고민하느라 머리 깨질 일은 별로
없을 거 같아서 든든함.

타선은 여전히 발야구 컨셉 유지하는 거 같은데 솔직히 루상에서 죽어나가는 거 보면 혈압
오를 때도 많음. 그래도 그만큼 상대 배터리 흔들어놓는 맛은 있어서 보는 재미는 확실히
있는데 제발 무지성 도루 좀 줄이고 영리하게 뛰었으면 좋겠음.

김현수나 박해민 같은 베테랑들이 에이징 커브 걱정될 나이긴 한데 그래도 아직은 리그에서
이만한 애들 없지 않나 싶음. 밑에서 올라오는 신인급 애들이 얘네 자리 얼마나 뺏을 수
있을지가 올해 제일 큰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함.

솔직히 우승권 팀들 전력 다 비슷비슷해 보여도 엘지 특유의 뎁스 두꺼운 건 여전해서 시즌
길게 보면 확실히 유리할 거 같음. 부상 변수만 크게 안 터지면 가을야구는 무조건 가는
거고 정규시즌 1위 싸움도 끝까지 해볼 만하다고 봄.

물론 엘지 팬질 한두 해 하는 것도 아니고 설레발치다가 뒤통수 맞은 게 한두 번이 아니긴
함. 그래도 올해는 멤버 구성이나 애들 폼 올라온 거 보니까 느낌이 나쁘지 않아서 다시
한번 믿어보려고 함.

니네는 올해 엘지 순위 어디까지 예상함? 불펜 과부하만 잘 막고 부상 관리만 잘하면 진짜
다시 한번 우승 트로피 드는 거 볼 수 있을 거 같은데 내가 너무 행복회로 돌리는 건가
싶기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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