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뜬 BTS 경복궁 공연 기획이랑 대전 소식 소름 돋네

아무말대잔치 202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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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 보다가 시간이라는 게 참 묘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몇 가지 가져와 봄. 방탄 이번
컴백 연출자가 인터뷰한 거 봤음? 기획 의도가 진짜 대박인 게 14세기에 지어진 조선
최초의 궁궐 경복궁이랑 7명의 멤버, 그리고 수만 명의 팬을 한 프레임에 담으려고 했대.

이게 단순히 공연하는 걸 넘어서 K컬처를 실시간으로 창조하고 포착하는 설계라고 하더라고.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실시간 생중계한다는데 600년 넘은 역사적 공간이랑 현재의
아이콘이 만나는 거니까 진짜 역대급 장면 나올 듯함. 시간을 넘나드는 연출이라는 게 이런
건가 싶어서 좀 소름 돋았음.

그리고 블룸버그 인터뷰 보니까 멤버들이 인생을 수영에 비유했더라고. 인생은 그냥 수영 같은
거라 하루하루, 시간시간마다 노를 저을 뿐이고 계속 헤엄치고 싶은 거라고 하던데 이게
은근히 와닿음. 아리랑의 한이랑 흥도 언급하면서 AI가 창작을 도와준다는 말도 했는데
확실히 시대가 변하는 게 실시간으로 느껴지는 듯함.

근데 한쪽에서는 이렇게 화려한 시간이 흐르는데 대전 공장 사고 소식은 너무 마음 아픈 것
같음. 실종 이틀째인데 가족 대기소는 지금 울음바다라는데 시신 훼손이 심해도 신원 확인이
되냐고 묻는 가족들 인터뷰 보니까 가슴이 먹먹해짐. 누군가에게는 역사적인 순간이고 환희의
시간인데 누군가에게는 멈춰버렸으면 하는 고통의 시간이라는 게 참 아이러니함.

진짜 시간이라는 게 누구에게나 똑같이 흐른다고는 하지만 그 안에 담긴 무게는 사람마다 너무
다른 것 같음. 화려한 K컬처의 정점과 일상의 비극이 동시에 교차하는 걸 보니까 오늘
하루가 참 묘하게 느껴짐. 다들 지금 이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뉴스들인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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