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추미애 행보 보면 진짜 불도저 그 자체인 듯

카드캡터체납 202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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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요즘 다시 정치 전면에 나서는 거 보니까 캐릭터 하나는 진짜 독보적이라는 생각이
듦. 최근에 권칠승이 경기도 연고 없다고 서울 사람 아니냐며 직격타 날리는 거 봤는데
솔직히 팩트 폭격이긴 했음.

권칠승 말대로 경기도에서 30년 넘게 산 사람이랑 서울에서 계속 지냈던 사람이랑은 지역구에
대한 이해도 자체가 다를 수밖에 없긴 함. 근데 또 추미애 지지자들 화력 생각하면 연고지가
그렇게 큰 걸림돌이 될까 싶기도 하고 참 묘함.

사실 추미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검찰 개혁인데 이게 진짜 양날의 검 같음.
강경파들 사이에서는 거의 잔다르크 대접 받으면서 팬덤이 장난 아닌데 중도층 입장에서는 너무
거칠게 밀어붙인다는 인상이 강하거든.

김동연 지사 보고 공무원 티 못 벗었다고 한 발언도 진짜 추미애답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고. 틀린 말은 아닐지 몰라도 정치적 리더십 운운하면서 본인이 새로운 아젠다를
던지겠다고 나서는 거 보면 확실히 판을 주도하려는 욕심이 보임.

요즘 민주당 내부에서도 뉴이재명계니 뭐니 해서 지지층이 갈리는 분위기인데 그 중심에
추미애가 있는 느낌임. 김어준이나 정청래 같은 인사들이랑 묶여서 강경파 스탠스 유지하는 게
본인한테는 득이 될지 몰라도 당 전체에는 어떨지 모르겠네.

과거 검수완박 로드맵 밀어붙일 때도 그랬지만 한번 꽂히면 끝까지 가는 스타일이라 그
과정에서 생기는 잡음들이 팬덤한테는 결집의 계기가 되지만 반대편한테는 음모론이나 트라우마로
남는 것 같음.

팬덤이 워낙 강력해서 무시할 수는 없는데 그렇다고 전체 선거 판세에서 중도 확장성 면을
보면 의문부호가 찍히는 건 사실임. 솔직히 요즘 정치판 돌아가는 거 보면 인물보다 구도
싸움이라는데 추미애는 인물 자체가 하나의 구도가 되는 느낌이라 더 눈에 띔.

결국 이번에 경기도에서 얼마나 자기 세력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일 것 같음. 본인은 자신만만해
보이는데 다른 후보들이 가만히 안 있을 테니까 앞으로 전개될 상황이 진짜 흥미진진하긴 함.
독보적인 캐릭터라 호불호는 확실히 갈려도 보는 맛은 있는 정치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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