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영국 세인트 패트릭 데이 행사 비주얼 보소

계란또라이 2026/03/17
추천 0 비추 0 조회수 334
https://pullbbang.com/board/boardView.pull?code=17310577
오늘이 그 유명한 세인트 패트릭 데이라는데 솔직히 한국에선 별 감흥 없지만 영국 현지는
난리도 아닌가 봄. 이번에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가 몬스 배럭스 퍼레이드 직접 등판했는데
확실히 포스가 장난 아니네.

초록색으로 쫙 맞춰 입고 나와서 장교들이랑 병사들한테 샴록 나눠주는 게 이 동네
전통이라는데 솔직히 좀 신기함. 매년 하는 행사지만 볼 때마다 영국 왕실은 이런 전통
하나는 기가 막히게 챙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듦.

개인적으로 이번 행사 하이라이트는 마스코트 강아지 셰이머스한테 샴록 달아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함. 아이리시 울프하운드 덩치가 진짜 산만해서 무서울 법도 한데 케이트는 그냥 익숙하게
챙겨주는 게 리얼 포인트임.

군인들도 줄 쫙 서서 샴록 하나씩 받으려고 기다리는데 이게 뭐라고 다들 표정이 엄청
진지함. 솔직히 우리나라 군대였으면 다들 속으로 귀찮아했을 텐데 여기는 축제 분위기라
그런지 다들 표정에서 자부심이 느껴지는 듯함.

내 생각엔 이런 문화가 좀 부럽기도 함. 우리도 뭔가 이렇게 온 동네가 특정 색깔로
도배되고 다 같이 즐기는 국경일 하나쯤 있으면 재미있을 텐데 말이지. 암튼 오늘 케이트
패션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잘 뽑힌 행사 같아서 보기 좋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0
  •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