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결승행 메이슨 밀러 100마일 진짜 미친놈인가 싶네

차가운키보드 202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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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결국 도미니카 꺾고 결승까지 올라가네. 솔직히 이번 대회 초반에 경우의 수 따지고
난리 칠 때만 해도 미국 망신 다 당한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야구는 끝날 때까지 모르는
거임.

이번 대회 시작 전만 해도 우승 후보로 미국, 일본, 도미니카 이렇게 삼파전이라고 다들
떠들었잖아. 근데 일본은 8강에서 짐 싸고 도미니카도 이번에 미국한테 털리면서 4강
탈락함. 결국 끝까지 살아남은 건 미국 하나뿐인데 이게 참 묘한 느낌임.

근데 오늘 경기의 진짜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메이슨 밀러였다고 봄. 마무리로 올라와서
100마일 넘는 강속구를 그냥 포수 미트에 꽂아버리는데 보는 내내 소름 돋더라.

오닐 크루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헤랄도 페르도모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경기 끝내는데
진짜 벽이 느껴지는 투구였음. 솔직히 100마일이 무슨 동네 야구 구속도 아니고 그걸
저렇게 쉽게 던지는 게 말이 되나 싶음.

내 생각엔 지금 메이슨 밀러 구위는 그냥 알고도 못 치는 수준인 듯함. 오클랜드에서 던질
때도 괴물 같았는데 이런 큰 경기 압박감 속에서도 자기 공 던지는 거 보니까 멘탈도 보통이
아니네.

도미니카 타자들도 나름 내로라하는 형들인데 밀러 공 앞에서는 그냥 선풍기 돌리기 바쁘더라.
미국이 결승 간 것도 대단하지만 메이슨 밀러라는 확실한 카드를 들고 있다는 게 진짜 무서운
점 같음.

솔직히 이번 결승전 누가 올라오든 메이슨 밀러가 뒷문 잠그고 있으면 뚫기 쉽지 않을 것
같음. 이 정도 구속이랑 구위면 그냥 압살하는 수준인데 결승에서도 100마일 팡팡 터지는
거 보고 싶네. 진짜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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