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대 아탈란타 경기 퀄리티 실화냐

나는햄볶해요77 202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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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끝난 인테르랑 아탈란타 경기 다 본 사람 있냐? 진짜 연말에 잠 안 자고 본 보람이
있을 정도로 박터지는 경기였음. 베르가모 원정은 원래 어느 팀이나 지옥이라지만 오늘
아탈란타가 걸어잠그고 압박하는 건 거의 광기 수준이더라.

프라테시가 중원에서 박스 안으로 침투할 때마다 솔직히 골 들어가는 줄 알았음. 인테르
이적하고 나서 확실히 폼이 미친 듯이 올라온 게 눈에 보임. 근데 아탈란타의 이삭 히엔이
뒤에서 버티는 거 보니까 벽이 따로 없더라. 덩치 큰 놈이 그렇게 유연하게 막아내면 공격수
입장에선 진짜 답답할 것 같음.

중원에서 에데르송이랑 디우프가 부딪히는 장면들도 진짜 압권이었음. 요즘 세리에가 예전처럼
수비만 하는 지루한 축구가 아니라 템포가 엄청 빨라졌는데 오늘 경기가 딱 그 정석을 보여준
느낌임. 한쪽이 공격 실패하면 바로 반대편으로 역습 나가는데 공수 전환 속도가 장난
아니더라.

후반에 교체로 들어온 사마르지치 움직임도 꽤 인상적이었음. 좁은 공간에서 공 소유하면서
창의적으로 패스 뿌려주는 거 보니까 아탈란타가 왜 얘를 영입했는지 단번에 이해됨. 짐시티랑
데 룬 같은 베테랑들이 뒤에서 중심 딱 잡아주니까 확실히 팀이 단단하다는 느낌이 확
오더라.

솔직히 인테르가 객관적인 전력은 앞선다고 생각했는데 아탈란타의 조직력이 그걸 다 씹어먹는
느낌이었음. 프란체스코 피오 에스포지토 같은 어린 자원들이 이런 큰 경기에서 기회 받는 거
보니까 인테르 뎁스도 예전보다 확실히 좋아진 게 체감됨. 인자기랑 가스페리니의 전술 싸움이
너무 치열해서 90분 내내 눈을 뗄 수가 없었음.

결과적으로 비긴 게 좀 아쉬울 순 있어도 경기 퀄리티 자체는 이번 라운드 최고였던 것
같음. 세리에 우승권 경쟁이 갈수록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것 같아서 보는 입장에서는 진짜
흥미진진하네. 이번 시즌 우승은 진짜 끝까지 가봐야 알겠음. 다들 오늘 경기 어떻게 봤음?
인테르가 이길만 했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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