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FC 마치다 원정 8강 진출 가능성 솔직히 어떠냐

봄바람휘날리며 202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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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에 하는 강원 마치다 2차전 이거 진짜 피 말리는 경기 될 거 같음. 1차전 때
춘천에서 0대0으로 비긴 게 좀 아쉽긴 한데, 그래도 실점 안 한 건 다행이라고 봐야 하나
싶기도 하고. 근데 솔직히 홈에서 한 골이라도 넣고 갔어야 마음이 편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지울 수가 없네.





마치다 젤비아 얘네 일본에서도 좀 특이한 늪 축구 스타일이라 상대하기 진짜 까다로운 팀인
건 맞음. 강원이 이번 시즌 K리그에서 워낙 화끈한 공격 보여줘서 기대치가 높긴 한데,
일본 원정이라는 게 항상 변수가 많아서 걱정 반 기대 반임. 그래도 정경호 감독 대행
체제에서 팀이 생각보다 단단하게 뭉쳐 있는 거 같아서 다행임.

어제 기자회견 보니까 정경호 감독이 하나를 위한 모두 강조하면서 무조건 이기겠다고 자신감
있게 말하더라고. 그 말 들으니까 괜히 나까지 가슴이 웅장해지는데, 기세만큼은 이미 8강
간 느낌이라 믿어보려고 함. 마치다 홈 구장 분위기가 꽤 압박감이 크다는데 우리 선수들이
기 안 죽고 평소 하던 빌드업 축구만 잘 보여줬으면 좋겠음.





내 생각엔 이번 경기도 골이 많이 터지는 난타전보다는 한 골 싸움으로 갈 확률이 진짜 높아
보임. 양 팀 다 수비 밸런스에 목숨 걸고 나올 텐데, 결국 누가 먼저 집중력 잃고
실수하느냐가 승부의 분수령이 될 듯함. 강원이 전반에 실점만 안 하고 버티면 후반에 교체
카드로 승부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

솔직히 강원이 ACLE에서 이 정도 퍼포먼스 보여주면서 16강까지 온 것도 대단한
기적이라고 생각함. 근데 사람 욕심이라는 게 여기서 멈추면 너무 아까울 거 같고, 이왕이면
8강 가서 K리그 자존심 좀 세워줬으면 함. 양민혁이나 이상헌 같은 선수들이 역습 한 번만
제대로 꽂아주면 진짜 원정에서 축제 분위기 만들 수 있을 텐데 말이야.

연장전까지 끌려가면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 거 같으니까 제발 정규 시간 안에 끝내줬으면
좋겠음. 강원 팬들도 일본까지 꽤 많이 건너갔다고 들었는데 선수들이 팬들 응원 소리 듣고
미친 듯이 뛰어주길 바람. 오늘 밤 7시 진짜 팝콘 들고 대기한다, 강원 FC 역사를 한번
더 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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