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은 진짜 연기 스펙트럼이 말이 안 됨

차가운키보드 202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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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유연석 처음 봤을 때는 그냥 깔끔한 훈남 배우 정도로만 생각했거든. 근데 필모
쌓이는 거 보면 볼수록 이 형은 진짜 한계가 없는 느낌임.

이번에 MBC 지금 거신 전화는 하는 거 보는데 채수빈이랑 덩치 차이부터 케미까지 완전
도파민 터지더라. 냉철한 대변인 역할인데 목소리 톤이랑 수트 핏이 진짜 사기임.

예전에 슬의생에서 보여준 그 다정한 안정원 선생님이랑 동일 인물 맞나 싶을 정도로 분위기
전환이 확확 됨. 사실 나는 유연석의 그 서늘한 눈빛을 되게 좋아함.

작년에 운수 오진 날에서 사이코패스 연기할 때 진짜 소름 돋았거든. 웃고 있는데 눈은 안
웃는 그 특유의 광기가 진짜 압권이었음. 선한 역만 잘 어울리는 줄 알았는데 악역 할 때
그 섹시하면서도 무서운 느낌이 오히려 더 매력적인 것 같음.

근데 또 예능 나오는 거 보면 사람이 참 진국인 게 느껴짐. 틈만 나면에서 유재석이랑
티격태격하는 거 보면 은근히 허당끼도 있고 되게 성실해 보임. 촬영장에서 스태프들 챙기는
미담도 자주 들리는 거 보면 인성도 괜찮은 듯함.

무대에서도 활동 꾸준히 하는 게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함. 헤드윅 같은 뮤지컬은 에너지 소모
엄청날 텐데 본업 천재 소리 들으면서 다 소화하는 거 보면 자기관리가 미친 수준임.

팬들이 왜 그렇게 오랫동안 변함없이 좋아하는지 알 것 같음. 요즘 배우들 중에 이 정도로
연기 스펙트럼 넓고 비주얼 유지 잘하는 사람 몇 없는 듯함.

멜로면 멜로, 스릴러면 스릴러, 다 소화 가능한 몇 안 되는 배우 중 하나라고 봄. 앞으로
또 어떤 변신을 할지 솔직히 기대됨.

다음에는 아예 처절한 액션물 하나 찍어줬으면 좋겠음. 유연석 특유의 그 길쭉길쭉한 피지컬로
액션 하면 진짜 그림 제대로 나올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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