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야구 또 시작된 경우의 수 실화냐

레서팬더00 202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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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돌아온 WBC 시즌인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또 계산기 두드리게 생겼음.
이번에도 초반에 삐끗하더니 결국 남의 나라 경기 결과까지 기도해야 하는 상황이네.

지금 돌아가는 꼴 보니까 일단 우리는 남은 경기 무조건 다 이겨놓고 봐야 함. 한 경기라도
더 지면 그냥 바로 짐 싸서 귀국해야 하는 수준이라 사실상 벼랑 끝이라고 보면 됨.

근데 우리만 잘한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서 더 킹받는 부분임. 이미 패배가 쌓인 상태라
일본이 다른 팀들 다 잡아주길 바라는 게 제일 속 편한 시나리오긴 함.

만약에 승률이 동률이 되면 이제 머리 아픈 TQB 따지기 시작해야 함. 이게 공격 이닝
대비 득점이랑 수비 이닝 대비 실점을 계산하는 건데 야구판 골득실이라고 생각하면 편함.

결국 우리가 대승을 거두고 실점은 최소화해야 유리해지는 건데 이게 말처럼 쉽지가 않네.
투수진 소모도 심한데 실점 억제까지 하려니 벌써부터 앞날이 캄캄함.

제일 베스트는 우리가 남은 경기 싹 다 잡고 호주나 다른 복병 팀들이 고꾸라지는 거임.
근데 항상 이런 기대하면 반대로 흘러가는 게 국대 야구의 국룰이라 불안함.

솔직히 매번 이럴 거면 그냥 마음 비우고 보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로운데 그게 또 안 됨.
욕하면서도 채널 고정하고 경우의 수 표 찾아보는 내가 레전드인 듯함.

내일 경기 결과에 따라서 8강행 비행기 탈지 아니면 인천공항 입국장으로 바로 올지 결정될
것 같네. 이번에는 제발 기적 같은 확률 뚫고 올라갔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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