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주원 얘는 진짜 보면 볼수록 신기한 놈임

꽇놀이 202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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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NC 팬 아니더라도 야구 좀 보는 사람이면 김주원 이름 안 들어본 사람 없을 거임.
유격수라는 포지션이 워낙 귀하기도 한데 얘는 그중에서도 좀 결이 다른 느낌이라 계속 눈이
가더라.

일단 수비 범위 하나는 진짜 리그 최정상급이라고 봐도 무방함. 어려운 타구도 몸 날려서
잡아내는 거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옴. 어깨도 강해서 깊은 타구 처리하는 거 보면 확실히
타고난 센스가 있는 듯함.

근데 문제는 역시 타격임. 스위치 히터라는 메리트가 분명히 있긴 한데 좌우 타석 편차가
심할 때 보면 좀 안타깝기도 함. 공 맞히는 재능은 분명히 있는 것 같은데 삼진 먹을 때
보면 가끔 멘탈 나간 것처럼 보일 때도 있음.

솔직히 타율만 조금 더 보완하면 국대 유격수 주전은 그냥 얘 고정이라고 생각함. 이미
아시안게임이나 APBC 같은 큰 무대에서 증명은 어느 정도 끝났다고 보는데 리그에서의
꾸준함이 조금 아쉬운 건 사실임.

가끔 실책 나올 때 보면 아직 어리구나 싶다가도 결정적인 순간에 홈런 한 방 때려주면 또
기대를 안 할 수가 없음. 원래 유격수는 수비만 잘해도 밥값 하는 건데 얘는 욕심이 나는
재능이라 팬들이 더 엄격하게 보는 것도 있는 듯함.

내 생각엔 올해가 진짜 김주원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시기인 것 같음. 여기서 한 단계 더
스텝업 하느냐 아니면 그냥 수비 좋은 유격수로 남느냐가 결정될 텐데 개인적으로는 전자였으면
좋겠음.

국내에 이런 유형의 젊은 유격수가 흔치 않아서 더 애정이 가는 것도 있음. 솔직히 타격
메커니즘만 좀 정립되면 제2의 오지환이나 그 이상도 충분히 가능해 보임.

앞으로 어떻게 클지 진짜 궁금하긴 한데 제발 부상 없이 한 시즌 제대로 완주했으면 좋겠음.
잘할 때는 진짜 메이저급 포스 나오는데 기복만 좀 줄이자 주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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