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셀타전 요약 모드리치 할배가 멱살 잡고 캐리함

봄바람휘날리며 202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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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끝난 레알 마드리드랑 셀타 비고 경기 못 본 사람들 위해서 핵심만 정리해줌. 결론부터
말하면 레알이 원정에서 2대1로 이기긴 했는데 진짜 진땀승 그 자체였음. 경기 내내 셀타가
홈 버프 받고 거세게 몰아붙여서 레알 수비진들 정신 못 차리는 모습 자주 보이더라.

선제골은 음바페가 터뜨렸는데 박스 밖에서 때린 게 그대로 꽂히는 거 보고 확실히 클래스는
다르다 싶었음. 근데 셀타도 만만치 않게 반격하더니 결국 후반 초반에 동점골 넣으면서 경기
원점으로 돌려놓네. 레알 입장에서는 분위기 완전히 넘어갈 뻔한 위기 상황이었는데 여기서
교체 카드가 적중함.

오늘의 주인공은 단연 모드리치인데 교체 투입되자마자 대기록 하나 갈아치웠음. 푸스카스가
가지고 있던 레알 역사상 최고령 출전 기록을 오늘부로 모드리치가 경신함. 근데 단순히
기록만 세운 게 아니라 들어가자마자 말도 안 되는 킬패스로 비니시우스 골을 만들어버림.

진짜 그 나이에 그런 시야랑 패스 궤적이 나온다는 게 봐도 봐도 안 믿기는 수준임.
비니시우스도 침착하게 골키퍼 제치고 마무리 잘해서 결국 2대1로 다시 리드 잡았음. 막판에
셀타가 결정적인 찬스 잡으면서 동점 만드나 싶었는데 쿠르투아가 미친 선방으로 팀을 구함.

전체적으로 보면 레알이 경기력이 압도적이었다고 보기는 힘든데 꾸역꾸역 이기는 힘이 대단한
듯함. 특히 모드리치는 진짜 축구 도사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경기 흐름을 혼자 다
바꿔버리네. 덕분에 레알은 바르샤 바짝 추격하면서 다음 엘 클라시코 앞두고 분위기 제대로
예열한 상태임.

요즘 음바페 폼 올라오는 것도 보이고 모드리치 노익장 과시하는 거 보니 레알은 레알인가
싶음. 셀타도 홈에서 진짜 잘 싸웠는데 확실히 결정력 한 끗 차이에서 승패가 갈린
경기였네. 아직 경기 안 본 사람들은 모드리치 어시스트 장면만이라도 꼭 챙겨보는 거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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