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19 신규 확진 77명…용인 우리제일교회 등 교회 관련 감염 68%···

기사입력 2020.08.16 13:23



정부가 16일 0시부터 서울과 경기지역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의 한 교회에서 교인들이 거리두기를 지키며 예배를 하고 있다. /이효균 기자

15일 교회 중심으로 확진자 늘어...목욕탕 공연장 등 8개 다중이용시설 일일점검 등 방역강화

[더팩트ㅣ수원= 김명승기자] 경기도는 15일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교회를 중심으로 77명이 발생하자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6일 경기도가 밝힌 신규 확진자는 서울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용인시 우리제일교회를 중심으로 쏟아졌다. 감염 경로를 보면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이 43명,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이 10명으로 교회와 관련된 감염만 53명(68.8%)이 추가됐다.


특히 서울 사랑제일교회 신규 확진자의 경우 남양주, 의정부, 수원 등 도내 19개 시군에서 확인되는 등 도내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용인 우리제일교회 신규 확진자 10명은 용인 4명, 오산 2명, 성남 2명, 남양주 1명, 수원 1명씩이다.


서울사랑제일교회 관련 전국 누적 확진자는 최소 130명으로 늘었다. 이 중 경기도 확진자가 56명이다. 용인 우리제일교회의 경기도 확진자가 83명이며 전국 누적 확진자는 최소 108명이다.


지난 15일 말복 마을행사에 참여했다가 집단감염이 발생한 양평군 서종면에서 주민 2명이 16일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양평 마을 공동체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33명으로 늘었다.


경기도는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공연장, 영화관 등 8개 다중이용시설을 방역수칙 의무대상에 추가하고 이들 시설에 대한 일일 점검을 하는 등 방역 강화에 나섰다.


방역수칙 의무화 대상에 추가된 8개 다중이용시설은 150㎡ 이상 일반음식점·목욕탕·사우나, 워터파크, 공연장,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멀티방·DVD방, 실내결혼식장, 장례식장 등이다.


도는 15일부터 30일까지 교회를 포함한 모든 종교시설과 PC방, 다방, 목욕장업, 학원·교습소 등에도 예방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한 집합제한 명령을 내렸다.또 18일부터 30일까지 방문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집합금지 명령을 재연장했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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